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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野, 민생 인질극…협치 의지 없음을 스스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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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국회법 무시한 채 행패에 가까운 모습 보여"

    “野 발목 잡아도 국민 삶을 위해 전진"

    "국익 최우선 두고 6대 개혁 과제 성과 내도록 지원"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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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인질극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쟁점 민생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꼬집은 거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생 인질극은 국민의 심판만 재촉할 뿐이다. 합의 처리를 약속한 민생 법안도 반대토론에 묶는 건 협치 의지가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폭주"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보인 태도에 대해서도 꾸짖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을 무시한 채 행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회의장에게 쏟아낸 막말은 국회 품격을 깎아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자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임시국회 본회의는 형사소송법, 은행법,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등이 상정된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관련 법안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 3가지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걸겠다고 한다. 대체 이 법안들에 무슨 문제가 있냐. 이것은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아도 민주당은 국민 삶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6대 개혁 완수에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6대 개혁은 대한민국 성공 프로젝트다. 이재명 대통령은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개혁 완수를 거듭 강조했다"며 "민주당은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개혁 과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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