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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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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美증시 투심 위축됐나…한국대표 사임하자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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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박대준 쿠팡 한국법인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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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한국법인의 미국 모회사 쿠팡 인코퍼레이티드(Inc)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낙폭을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사태 여파로 한국법인 대표가 퇴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Inc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3.23%) 내린 26.06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애프터마켓에선 0.12% 추가 하락한 26.03달러에 거래 중이다. 쿠팡 한국법인은 쿠팡Inc의 100% 자회사로, 쿠팡Inc의 연결 실적 대부분은 한국법인에서 발생한다.

    이번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론 박대준 전 쿠팡 한국법인 대표의 사임이 거론된다. 쿠팡 한국법인은 박 대표가 사임한 데 따라 해롤드 로저스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이 후임자로 부임한다고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불확실성은 쿠팡Inc 매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쿠팡은 오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를 앞뒀고, 여야는 쿠팡Inc 의결권 70% 이상을 보유한 창업주 범석 김(미국인·한국명 김범석) 의장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9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쿠팡 한국법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사고경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법 위반에 대해선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검찰·경찰·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영입한 대규모 대관조직을 가동해 관련 사안에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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