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연금이 사상 최대 기금 운용 성과를 냈습니다.
앞서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됐는데, 오히려 국내 주식 덕에 기록적인 결과를 냈습니다.
이 거대한 자금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작년 한 해 231조 6천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만으로도 한 해 국민연금 지급액을 거의 5번 지급할 수 있습니다.
기금 적립금은 1,458조 원에 달합니다.
수익률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작년 수익률은 18.82%로, 노르웨이, 일본, 미국을 제쳤습니다.
누적 수익률은 연평균 8.04%입니다.
이런 1988년 기금 설치 이래 최고 성과는 국내 주식이 이끌었습니다.
수익률을 자산군별로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국내 주식이 82.44%고, 해외 주식 19.74%, 국내 채권 0.8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부에서 국내 주식 투자 비중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는데, 역대급 수익률로 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1월 26일)>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유례없는 상승, 높은 환율 등과 관련해 기금 내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최고의 성과를 내긴 했지만, 자만을 경계할 측면도 있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 절벽으로 기금 고갈 우려를 완전히 떨치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외 투자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1월 29일)> "더 높은 안정적 수익을 위해서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한국이라는 좁은 연못에서 나와서 5대양을 헤치고 6대주로 나아갈 것입니다."
국내 주식 선전, 해외 투자 확대에 정치권의 연금 개혁까지 곁들여지면 노후 안전판이 훨씬 두터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강성훈]
#국민연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덕재(DJY@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