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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미, 베네수 유조선 억류…마차도, 노르웨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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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라고도 덧붙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습니다. 대형 유조선입니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일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일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매우 타당한 이유로 유조선을 억류했다며, 선박에 실린 원유를 미국이 가진다고 전했는데요.

    해당 유조선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억류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카르텔과 전쟁을 선포한 뒤,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등 무력 충돌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 더욱 주목되는데요.

    일각에서는 미국의 군사력 시위가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죠.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 결국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마차도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슬로에서 수상 계기 기자회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차도는 약 한 시간 전쯤 노르웨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마차도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비밀리에 배를 탔지만, 악천후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노벨위원회 측과 통화에서는 마차도는 자신이 오슬로에 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평화상은 마차도의 딸이 대신 받고 연설문을 대독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아나 코리나 소사 마차도 / 노벨평화상 수상자 딸> "베네수엘라인들이 세계에 줄 수 있는 것은 이 길고 어려운 여정을 통해 얻게 된 교훈입니다. 민주주의를 갖기 위해 기꺼이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과 통화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강한 어조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의견 불치가 있었다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아울러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회담을 제안했다며 "그들이 무엇을 가져오는지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각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 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유럽·대서양 지역 공동 안보에 중요한 순간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과 경제 문제와 재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회의에는 베선트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쿠슈너,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본 합의문에 안정보장과 재건 등 두 가지 추가 문서를 마련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유엔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안이 곧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트럼프 #가자지구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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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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