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만 달러, 우리 돈 약 14억7천만 원을 내면 미국 영주권 또는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자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 카드'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골드 카드는 신청 뒤 신원 조사를 통과하고 백만 달러를 내면 최단 시간에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청이 승인되고 기여금을 낸 신청자들은 대개 몇 주 만에 'EB-1' 또는 'EB-2' 비자 소지자로서 법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소수의 나라는 비자 발급 관련 상황에 따라 대기 기간이 1년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 사이트에 달려 있습니다.
'트럼프 골드 카드' 구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기존의 투자이민 'EB-5' 비자 제도를 없애고 골드 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에 황금색 카드 견본을 선보였고, 백악관은 6월에 골드 카드 신청 대기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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