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타자 레이예스와 1년 140만달러 재계약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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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로드리게스는 키 193㎝, 체중 97㎏의 체격을 갖췄으며 최고 시속 157㎞의 직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밝혔다. 비슬리에 대해서는 “키 188㎝, 체중 106㎏으로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 투수”라고 소개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로드리게스는 디셉션(투구 숨김 동작)이 좋고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용하는 유형”이라며 “비슬리는 땅볼 유도 비율이 높아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 운영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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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방출된 최고 구속 155㎞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롯데는 2026시즌에 최고 구속이 150㎞ 후반을 상회하는 외인 투수 3명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찰리 반즈를 방출하고 대체 영입 후 맹활약했던 외인 투수 알렉 감보아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올 시즌 선발로 10승을 거뒀지만 이닝 소화력이 부족했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미국 메이저리거 출신 빈스 벨라스케스를 영입했지만, 벨라스케스가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이면서 정규 시즌 막판 12연패로 리그 3위에서 7위까지 추락하는 충격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 FA 시장에서도 일찌감치 철수한 롯데는 2026 시즌에 공들여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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