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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선거와 투표

    전재수 장관직 사의에 부산시장 선거판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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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꼽혔던 전 전 장관의 출마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꼽혔던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장관직을 내려놓으면서, 부산시장 선거 판세가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전 전 장관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출마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민주당으로서는 예기치 않은 악재를 맞은 셈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영향 미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전재수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이 자주 되시는 분이니까요. 전혀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민주당 관계자도 "부산시장 선거에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통한 빠른 정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내에서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과 박재호 전 의원, 김영춘 전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행보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2일, 연합뉴스TV 출연)> "서울시장, 부산시장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여러 얘기가 나옵니다만…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선거에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전 전 장관 사퇴가 부산시장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당초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대항마로 언급되던 전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야권 후보로 거론되던 조경태·김도읍 의원 등이 경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방명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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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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