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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부진 장남,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 합격…삼촌 이재용 후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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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5.03.2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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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11일 합격했다. 임 군이 재학 중인 서울 강남구 휘문고 등에 따르면 임 군은 이날 발표된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했다. 임 군은 서울대 경제학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오너가 자녀는 국제학교에 입학하거나 유학를 떠나는 사례가 많다. 이와 달리 임 군은 국내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이 사장은 2018년 주소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겼고 임 군은 휘문중과 휘문고에 진학했다. 임 군은 휘문고에서 문과 전교 최상위권이었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2, 3개 정도를 틀려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과 학생이었지만 수학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

    임 군은 대치동에서 유명 입시학원 단과 수업과 팀 수업을 듣는 등 노력형이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 학부모 사이에서는 “수학을 잘해서 의대를 지원할 수도 있는데, 문과라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가 우스갯소리로 나올 정도다.

    임 군이 서울대에 26학번으로 입학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학 후배가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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