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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최약체 된 원화···수입물가 19개월래 최대 상승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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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1470원대 수입물가 2.6% 급등

    美 금융규제 완화 vs 韓 규제 강화 대조

    트럼프 AI 동맹···日 반도체 19조 원 투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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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원화 약세 심화: 11월 원화 가치가 주요 13개국 통화 중 3.1% 하락해 2개월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초중반대로 치솟으며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6% 상승해 2023년 4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금융규제 대전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규제 완화 방침을 공식화하며 은행의 자본비율 완화와 대출 규제 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EU와 영국도 규제 완화에 동참하는 반면 한국은 관치 금융과 상생금융 요구가 넘쳐나며 금융권 부담이 수조 원에 달하는 모습이다.

    AI 공급망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일본 등 8개국과 ‘팍스 실리카’ AI 경제동맹을 출범시키며 중국 견제 전략을 본격화했다. 일본 라피더스는 3대 은행으로부터 최대 2조 엔(약 19조 원) 규모 민간 차입에 성공하며 2027년 2나노 양산 목표에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최약체 통화’ 된 원화···수입물가 19개월來 최대폭 급등

    11월 중 원화 가치가 주요 13개국 통화 중 3.1% 하락해 2개월 연속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0월 4.1% 하락에 이어 두 달 연속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일본 엔화(-1.2%)는 물론 브라질 헤알화(-1.8%), 인도 루피화(-1.4%)보다도 더 미끄러졌다. 한국은행은 거주자의 해외 투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규모 순매도에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1.82로 전월보다 2.6% 올라 7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쇠고기(4.5%), 천연가스(3.8%), 초콜릿(5.6%)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2. 美, 금융규제 완화로 대전환···韓은 은행 때리기만 몰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안전감독위원회(FSOC)의 기조를 규제 강화에서 완화로 바꾸는 대전환 신호를 보냈다. 베센트 장관은 “경제 성장은 금융 안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이달 초 통화감독청(OCC)과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저신용 기업대출을 막아왔던 ‘레버리지 대출 지침’을 해제했다. 한편 한국은 금융지주사 이사회에 국민연금 추천 사외이사를 넣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전세사기 피해지원과 자영업자 지원 등에 은행을 동원하며 금융권의 부담만 최소 수조 원에 달하는 모습이다.

    3. ‘팍스 실리카’로 中AI 견제···美, 韓·日 등 8개국 규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을 규합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8개국과 함께 12일 첫 ‘팍스 실리카’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팍스 실리카는 핵심광물, 에너지, 첨단제조, 반도체, AI 기반시설과 물류를 아우르는 안전한 실리콘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무부는 참가국들이 “민감한 기술과 핵심 기반시설을 우려 국가의 부당한 접근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4. ‘2나노 꿈’ 가까워진다···라피더스, 19조원 첫 민간 차입

    일본 첨단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출범 후 처음으로 민간 금융권에서 대규모 대출과 20곳 이상의 추가 기업 주주를 확보했다. 미쓰비시UFJ·미쓰이스미토모·미즈호 등 일본 3대 대형 은행은 정부 보증을 조건으로 최대 2조 엔(약 19조 원) 규모의 대출 의향서를 제출했다. 혼다·캐논·교세라·후지필름홀딩스 등 20여 곳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며 주주는 8개사에서 약 30개사로 늘어난다. 한편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제2공장의 생산 품목을 6~40나노에서 4나노 첨단 공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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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전세계 최약체 원화···수입물가 19개월래 최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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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美 금융규제 완화로 대전환···韓은 은행 때리기만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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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바로가기: 중개형 ISA 64% 혼1만원 이하 ‘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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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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