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에 따르면 4개 시군 총 641.4㏊ 면적이 최근 정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로 공식 지정됐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국내 첫 지구 지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집적하고, 원료·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 진입 등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통합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춘천·강릉·홍천·평창은 강원도 내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강원도는 천연물·곤충·식품소재 등 3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4개 기초단체를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벨트 구상을 마련해 정부 공모에 참여했다.
춘천지구는 곤충산업거점단지와 후평산단, 퇴계·거두 농공단지, 캠퍼스혁신파크 등을 기반으로 삼아 곤충·푸드테크를 결합한 미래형 식품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강릉지구는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 발굴·상용화에 집중한다. 또 홍천지구는 화전·상오안 농공단지를 기반으로 첨단바이오 식품소재 가공·실증 기능을 강화하고, 평창지구는 서울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와 스마트팜을 연계해 연구·창업·기술사업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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