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트리니티팹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SK하이닉스와 정부가 합쳐 1조원을 투입한 이 팹은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비영리재단으로 설립돼 운영된다.
트리니티팹 재단의 초대 대표는 이기정 전 SK하이닉스 분석기술센터장(부사장)이 맡았다. 이 대표는 SK하이닉스가 추천한 인물로, 정부 및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트리니티팹 재단법인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임됐다. SK하이닉스 측은 “이 대표는 회사 재직 시절 분석과 측정 분야를 이끌었던 연구개발(R&D) 공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트리니티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내부에 3300㎡ 면적, 11층 높이 단일 층의 클린룸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은 팹이 공사 중인 만큼 트리니티팹 재단법인 사무실은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박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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