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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비트코인 옵션 시장, 10만달러 돌파에 회의적…변동성 수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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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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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8만5000달러 지지와 10만달러 저항을 형성하며 변동성 수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데리빗 상장 옵션 데이터에 따르면, 8만5000달러에서 강한 풋옵션 매도세가 형성되며 하락 방어선이 구축됐다. 동시에 9만5000~10만달러 구간에서는 콜옵션 매도가 증가하며 상승 제한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 조성 업체 윈터뮤트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풋옵션 매도는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 아래로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반영하며, 대량 매도세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지지선이 강화된다. 현재 8만5000달러 풋옵션은 총 20억달러 규모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옵션이며,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대에 근접하면 매도자들이 현물이나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9만5000~10만달러 구간에서 콜옵션을 매도하며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있지만, 해당 가격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을 인도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이는 10만달러 돌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현재 10만달러 콜옵션은 23억7000만달러 규모로 가장 인기 있는 옵션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수익 전략이 활성화되며 풋·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횡보할 경우 옵션 만기 시점에 무효화되며 매도자들은 프리미엄을 그대로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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