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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2024년 반감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매슈 시겔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30일간 단순 이동 평균(SMA) 해시레이트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연산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전 카난 회장인 잭 콩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서 40만 대의 채굴기가 최근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컴퓨팅 파워가 하루 만에 100 엑사해시(EH/s) 감소하며 8% 하락했다. 평균 250 테라해시(TH/s) 기준으로 계산하면 40만 대 이상의 채굴기가 셧다운된 셈이다. 특히 신장 지역의 채굴장이 연이어 가동을 중단하며, 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고도 이익을 얻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 3위에 오르며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약 14%를 차지했지만, 이번 사태로 변동이 예상된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총 해시레이트는 약 1.1 제타해시(ZH/s)에서 1 ZH/s 수준으로 감소했다. 채굴 수익도 압박을 받고 있으며, 해시 가격은 5년 만에 최저치인 PH/s당 37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약 3%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채굴자들의 수익성에 일시적인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굴 난이도는 148조2000억(148.2T)으로, 사상 최고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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