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규 기자]

구글 제미나이(Gemini)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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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제미나이 3 플래시 모델을 출시하며, 이를 제미나이 앱과 검색 AI 모드 기본 모델로 적용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미나이3 플래시는 6개월 전 나온 제미나이 2.5 플래시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제미나이 3 프로 및 GPT-5.2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 예를 들어, 여러 도메인 전문성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에서 툴 없이 33.7%를 기록해, 제미나이 2.5 플래시(11%)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였다. 멀티 모달 및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MMMU-Pro 벤치마크에서는 81.2%로 경쟁 모델을 앞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에서 플래시 모델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하며, 프로 모델은 수학 및 코딩 질문에 최적화된 옵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3 플래시는 멀티모달 콘텐츠 분석에 강점을 가지며, 영상, 스케치, 오디오 분석 및 퀴즈 생성까지 가능하다. AI가 사용자 의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이미지·표를 활용한 시각적 답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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