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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AI 중심 도정 전환"…경북도, 2026~2030 지능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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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 17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지능정보화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디지털 전환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

    국제뉴스

    (제공=경북도) ‘道 지능 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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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기본계획은 도정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AI 중심 사회 전환 흐름에 대응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경북의 산업·인구·공간 특성을 반영해 행정·경제·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 과제와 기대 효과를 구체화했다.

    경북도는 비전을 'AI와 사람이 상생하는 디지털 포용 경북'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정책목표와 추진 전략, 36개의 미래 정보화 목표 모델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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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경북도) ‘道 지능 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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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전략인 'AI 기반 스마트 행정 혁신 가속화' 분야에서는 공무원 AI 비서 서비스 구축, AI 기반 문서 초안 작성 지원, RPA 서비스 확장 및 AI 연계 고도화 등 10개 과제가 제시됐다.

    두 번째 전략인 '지역 DNA 기반 특화 시스템 구축' 분야에는 디지털 이민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경북 제조업 디지털 전환 통합 허브 구축, 디지털 농정 통합 플랫폼 구축 등 9개 과제가 포함됐다.

    세 번째 전략인 '포용적 디지털 전환 확산' 분야에서는 스마트 미러 기반 노인 케어 시스템 구축, AI 영상 기반 돌봄케어 서비스 고도화, AI 기반 의료·복지 연계 서비스 구축 등 6개 과제가 도출됐다.

    마지막 전략인 '스마트 안전·환경 통합 운영' 분야에서는 드론 기반 재난 피해 탐지와 농촌 방범·순찰 서비스, 통합 물관리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농촌 재생에너지 전환·상생 플랫폼 구축 등 11개 과제가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AI 기반 행정 지원을 확대하고 민원 서비스의 지능화를 추진해 도민 행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완료보고회에는 정보화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도는 이를 향후 실행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숙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AI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환경 조성은 도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과제"라며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 변화를 이끌고, 도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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