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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리더로 적합한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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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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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중견기업 회장님과 오랜만의 만남 자리가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주요한 계열사가 잠시 어려워져 무척 바빴다고 한다. 경영이 악화하기 전에 계열사 리더를 교체해서 위기를 타개했다며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새삼 리더의 중요성을 절감한 회장님은 리더와 사주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는 말을 건넸다. 조직의 리더로 많은 사람이 조직의 리더 사주라고 하면 강하고 기운이 넘치는 구조를 떠올리곤 한다. 명리학 관점에서 좋은 리더는 힘이 센 사람이라기보다는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고 스스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람에 가깝다. 사주에서 어떤 조직을 이끄는 능력을 판단할 때는 일간 관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재성의 조화를 본다. 일간은 자기 자신을 상징한다. 리더는 흔들리지 않는 자기중심이 있어야 조직 전체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일간을 돕는 오행이 적절히 배치되어 일간이 너무 약하지 않은 사주가 좋다. 너무 강하면 독단이 되고, 너무 약하면 조직의 변화나 외부 압력에 쉽게 끌려다닌다. 규율 명예 책임을 의미하는 관성은 리더에게 필수적인 요소다. 관성이 잘 발달하면 책임감이 강하고 규범을 중요시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출중하다. 특히 정관이 잘 자리 잡은 사주는 바른 리더십과 명예를 중시한다. 조직의 기강을 바로잡고 예측 가능한 운영을 통해 조직원들에게 신뢰를 준다. 재성은 재물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리더는 무엇보다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재성 또한 중요하다. 숫자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리더는 다른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조직을 끌어가기 힘들다. 리더의 사주가 좋다는 것은 조직의 구성과 성격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과 여러 요소가 서로 돕고 견제하는 능력이 좋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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