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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길에 쓰러진 70대 치여 숨져...음주 차량 전복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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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7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만취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뒤집히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소식,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선 통제에 나선 경찰차들의 경광등이 번쩍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대전 내동에서 70대 남성이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숨진 남성은 술에 취한 채 택시에서 내린 뒤, 길에 쓰러졌다가 사고를 당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20대 SUV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은 승용차가 앞뒤 할 것 없이 찌그러져 견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보다 3시간 앞서, 대전 구암동에서는 승용차와 SUV 차량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운전자 2명과 동승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엔 서울 등촌역 네거리에서 달리던 음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면서 택시와 2차 사고가 나, 승객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4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김 종 관 / 서울 등촌동 : 갑자기 큰 브레이크 소리 엄청나게 크게 들리더니 그다음에 폭발음처럼 엄청나게 큰 충격음이 들렸어요.]

    어제 오후 충남 태안군에서는 지상에서 주거용으로 쓰던 선박에 불이 나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소방 당국 추산 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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