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20대 지적장애인 자매에 대한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전 '장애인 야학' 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다시 기각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어제(17일)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피의자는 장애인 야학 등에서 지적장애인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그의 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피의자의 성폭행 혐의만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비슷한 취지로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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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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