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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삼성전자 영업이익 100조원 가시권"…목표가 16만원-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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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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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최대 DRAM(디램)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일반 DRAM 가격 상승 최대 수혜가 전망돼 내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삼성전자는 서버 DRAM 가격을 60% 인상하며 역대 최대 규모 가격 인상률을 단행했고 내년 1분기에도 심각한 공급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가격 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ASIC(맞춤형 반도체) 업체들 HBM3E 주문 급증으로 관련 가격도 최근 20~30% 인상한 것을 추정한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40~50% 가격 할증이 예상되는 HBM4 출하 증가가 더해지며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4분기 삼성전자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2% 늘어난 19조원을 기대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예상한다"며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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