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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 대통령에 '불만' 표출한 오세훈..."정작 자신도 겉핥기 식 질의"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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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오세훈 서울시장의 메시지도 해설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 진행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내고 있더라고요.

    ◇ 이창근>왜냐하면 종묘라는 부분은 이미 김민석 총리와 오세훈 시장 간에 공개 토론도 하자고 했잖아요. 하지만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국가유산청의 잘못된 보고에 의해서 대통령도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 서울시가 공개한 사진을 보더라도 종묘가 가리는 게 아니라 종묘 앞에 넓은 정원이 생기는 겁니다. 공원이 생기는 거예요. 그리고 그 녹지 축이 남산까지 이어진다고 저희가 이미 수차례 발표했어요. 하지만 대통령의 잘못된 편견이 어떻게 되느냐. 만약에 국가에서 나서서 이런 세운상가 재개발 같은 것을 막는다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뚝 떨어지는 거예요. 박원순 전 시장 때 어떻게 됐습니까?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추락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제야 도시경쟁력을 확보해서 이제 런던과 도쿄와 경쟁하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데 이러한 잘못된 보고에 의한 대통령의 편견이 도시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관점에서는 굉장히 우려스러운 거죠. 그래서 참모들이라면 제대로 된 보고를 해야 합니다. 서울시의 주장과 그리고 국가유산청의 주장을 동시에 보고해서 대통령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지금은 제가 볼 때 완전히 한쪽의 편견된 주장만 보고가 된 것 같아요.

    ◆ 앵커>반박을 듣겠습니다. 선택적 질책에 대한 것은 아마도 그 전 정권 인사에 대해서 유난히 야박해 보인다라는 문제도 있는 것 같고요. 탈모 건보 적용 문제 그리고 종묘 문제는 특히나 편견을 가지고 보고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셨는데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 이동학>우선 전 정권 인사들에게 유독 가혹하게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의힘의 편견이 작용된 것 같고요. 지금 민주당 인사들 역시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앉았다면 책임을 다하라는 것이고요. 국민과의 대화를 할 때 광역단체장들도 민주당 출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매섭게 질타를 당했거든요. 그러니까 누군가를 혼내고 이런 게 아니라 그 과정 자체가 공개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다 판단을 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무슨 편협한 인식을 가지고 야당만을 공격한다, 이것은 온당치 않고요. 그리고 종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금 대통령을 따라했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공개적으로 논쟁하잖아요. 그것이 잘했건 잘못했건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예요. 문화유산과 관련해서는 문화유산청 유네스코에서 이미 권고가 나왔잖아요. 그러면 그걸 기준으로 해서 왜 바꾸는 것인지에 대해서 공개 토론을 시민들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시민들이 이걸 판단해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이 조금 일리가 있네, 아니네 이런 여러 가지 논박이 있을 텐데 지금 자기 고집대로만 가려고 하다 보니까 이것이 계속 문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공직이 뭔가 밀실에서 혹은 자기 결정 주도하에서 책임은 본인이 당연히 지시겠지만 이 과정 자체를 공개해 가는 것. 그러면 합의의 수준이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정치권이 좀 더 새롭게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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