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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에듀플러스]이화여대,'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교수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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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이영미·원숙연·이남희 이화여대 교수(사진=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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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는 이영미 교수(언어병리학과), 원숙연 교수(행정학과), 이남희 연구교수(이화사학연구소)가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은 인문사회·이공·한국학 분야에서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총 245건의 연구가 접수됐으며, 독창성, 우수성, 학술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문사회 26선, 이공 20선, 한국학 4선 등 총 50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영미 교수는 청각장애 영유아와 부모의 실제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면과 비대면 환경 모두에서 신뢰도 높은 평가가 가능한 연구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각장애 및 정상청력 영유아 가정의 부모-영유아 상호작용을 영상·음성 멀티모달 데이터로 수집·분석해 부모의 언어 자극·구어 반응성과 영유아 초기 언어발달 지표를 객관화하고, 임상·연구에 활용할 분석 기반을 마련했다.

    원숙연 교수는 저서 '한국 이민정책 체제에서 새로운 불안정층으로서의 이민자: 정체성, 권리, 거버넌스 탐색'으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 책은 이주외국인 250만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에서 인종 다양성을 둘러싼 사회, 정책적 역학을 '뉴 프레카리아트(New-Precariats, 새로운 불안정층)'라는 분석 틀로 조망한 국내 최초의 연구다. 민족 정체성 갈등과 한국인과 이주자 간 권리 충돌, 이를 조정하는 정책 거버넌스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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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희 연구교수는 이화사학연구소가 발간한 이화의료사 총서 제4권 '건강한 국가 만들기: 정신, 신체 그리고 여성'의 대표 저자로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 책은 정신질환과 문명국가, 약물 및 신체와 권위주의 국가, 여성질환과 가부장 국가라는 핵심 논제를 중심으로, 근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신체와 정신을 바라보는 국가의 인식과 정책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축적된 연구 성과와 학문적 저력을 바탕으로, 학문적 깊이와 사회적 기여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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