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실시간 고해상도 관측 기술 성과
국내 최초 스캐닝라이다 기반 기술 상용화
노영민 교수(오른쪽) 수상. 사진ㅣ국립부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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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노영민 교수 연구팀의 연구개발 성과가 ‘2025년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0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2024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토교통 이노베이션데이’ 행사에서 진행됐습니다.
노영민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초 스캐닝라이다 기반 미세먼지 실시간 고해상도 관측 기술 상용화’ 연구 성과로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당 연구는 국토교통부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수행돼 왔으며, 연구팀은 지난해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미세먼지 관리의 한계로 지적돼 온 점 측정 방식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평 스캐닝 라이다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반경 5km 이내에서 PM10과 PM2.5 질량 농도를 30m 간격으로 실시간 관측할 수 있으며, 레이저 산란광 분석을 통해 부유 입자 분포를 정밀하게 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학 농도를 질량 농도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확보해 정책 활용이 가능한 정량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측부터 분석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해외 기술 대비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기술 이전을 통해 정밀 대기질 관리에 필요한 실효적 관측 수단으로 상용화에도 성공했습니다.
노영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밀 대기질 관리에 필요한 관측 수단의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며 “맞춤형 대기질 분석과 정책적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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