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서 오세훈 앞서며 주목받아
"여론 무겁게 느끼며 채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면담을 마친 후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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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깜짝 회동'을 가졌다.
정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을 만나 "여러가지를 상의 드리기 위해 제가 뵙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야권의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의 접전 구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출마한다는 말을 안 해서 (여론을) 상당히 무겁게 느낀다"면서도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하니 그런 과정 하나하나를 밟아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띄우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동구 주민 92.9%가 구정에 만족한다는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며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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