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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배경훈 부총리 "기술혁신이 위기 반등할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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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대건 기자]
    디지털투데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 서밋' 에서 '국가전략기술 고도화 및 미래혁신 전략'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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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기정통부가 글로벌 위기 해결의 위한 전략기술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가전략기술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연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가 주최했으며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가 후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이 AI를 넘어서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고, 경제성장률 둔화, 잠재성장률 하락 등이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를 반등시킬 유일한 방법이 기술혁신"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역대 최대 R&D 투자를 추진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세계 최초·최고 기술 확보라는 목표 하에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집중적·전략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는 AI 전환 선도, 통상·안보 주도권, 미래혁신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했다. 각 부처별 전략기술관리체계와 기술분야별 육성 법령, 정책수단을 국가임무 중심으로 연계하는 범부처 혁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AI 기반 전략기술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술패권경쟁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임무 달성을 위한 핵심 R&D 참여시 기업 매칭비율을 최대 50% 수준으로 완화한다. 신속대응 R&D 자금을 신설한다. 정부 R&D 사업의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공조달 및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다. 국가전략기술육성법상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혜택대상 간 연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서밋에서는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혁신 전략, 공급망 재편시대의 기술자립과 협력, 차세대 국가전략기술 선점 전략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초까지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를 완료하고 혁신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AI, 반도체 등의 기술력과 제조역량 등 AI전환 선도국으로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인 넥스트원(NEXT One)을 확보하고,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민간이 긴밀히 협업하고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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