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 공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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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 30개 거점 대학과 협력해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2년 시작 이후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누적 2471개 팀, 5050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 중 359개 팀이 창업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1500명(763개 팀)을 대상으로 60시간의 온라인 창업 교육을 제공했다. 이후 각 거점 대학에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현장 교육을 총 8회 진행했다.

우수 팀으로 선발된 62개 팀에는 팀당 300만원의 사업 실행 자금과 함께 전담 코칭, 업종별 선배 창업가 1:1 멘토링, 마케팅 교육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권역별 대학 협의회와 기존 참여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성과 공유회에는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과 대학 관계자, 멘토로 참여한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최종 발표에 오른 12개 팀에 대해 하나금융그룹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은 해파리를 활용한 산불 피해 토양 복구용 유기질 비료를 사업 아이템으로 제시한 '오션퓨처(OCEAN FUTURE)' 팀이 수상했으며 창업지원금 3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3개 팀(각 1500만원), 우수상 3개 팀(각 1000만원), 장려상 5개 팀(각 500만원), 격려상 8개 팀(각 250만원)이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창업이 지역경제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은 청년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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