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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화순 난 판매전, 20일 전국 명품 난과 재배 농가의 꿈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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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출 '화순난' 지역경제 새바람

    한국일보

    지난 4월 화순군 동면 난 동호회 회원들이 중국 난 판매장에 전시된 난을 살피고 있다. 이날 중국 애호가에게 화순난 1촉이 90만 원이 판매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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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20일 화순춘란 재배온실에서 ‘2025년 화순 난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순 능주면 만수리에 위치한 화순춘란 재배온실에서 오후 4시까지 펼쳐질 판매전은 화순난연합회가 주관·주최하며 난 문화의 계승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난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에게 우수한 한국 난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난 판매전에는 150여 명의 화순난연합회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난산업총연합회 및 한국난산업총연합회 소속 전문 유통 판매인 50여 명도 함께해 수준 높은 명품 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 판매전에서는 자유로운 관람과 구매가 가능하다. 난 애호가는 물론 난 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장에서는 한국 난 판매, 난 관련 자재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용일 화순난연합회 회장은 “이번 난 판매전은 난 재배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자, 한국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난은 중국에서도 관심이 많아지면서 앞으로도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활력사업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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