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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2026년 3월 1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연대은행과 코빗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추진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및 저신용 계층에게 창업 및 생활 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자립을 돕는 비영리 사회적 금융 기관이다. 코빗은 이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기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착한 금융'을 실현하며,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하는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코빗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사회적 포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코빗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선진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금융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상임이사는 "가상자산을 통한 기부는 디지털 시대에 투명하고 즉각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블록체인 기반 투명성과 접근성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설립 이후 소프트뱅크와 판테라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펀드를 유치했으며, 2017년 넥슨 지주사 NXC의 인수를 받았다. 현재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로 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통해 원화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며, 2호 공식 가상자산사업자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코빗은 엄격한 심사를 거친 200여 종 핵심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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