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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삼일PwC와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서울 용산 소재 삼일PwC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 사회적 투자 프로젝트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10년간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초기 창업가와 청년 창업가 및 사회 혁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입주 스타트업 모집 중이고,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신사옥 내 입주 스타트업에 무상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가 양성 교육과 경영 지원을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인큐베이션 지원을 한다. 또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술 및 경영 역량 강화 교육과 자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삼일PwC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스타트업에 법인설립, 주주 관리, 재무, 인사 등 경영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스타트업 통합경영지원서비스를 제휴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경영 관리 인력 부족과 전문성 결핍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삼일PwC는 연 2회 이상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회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육성 전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삼일PwC 이창훈 파트너는 "삼일PwC 유니콘 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의 태동부터 성공적 엑시트까지 필요한 통합 경영 지원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이 사람과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삼일PwC와 협력을 통해 창업가들이 재무 및 경영 관리 부담을 덜고 혁신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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