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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윤석열, 또 옥중 서신 "부정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들이 예수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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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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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성탄절 옥중 서신

    "자식 같은 청년들, 힘내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8일) 변호인단을 통해 옥중 서신을 공개했습니다. 배의철 변호사는 "오늘(18일)은 대통령님의 65번째 생신"이라며 "청년들을 위해 성탄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을 향해 "저희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제게는 자녀같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식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며 "자녀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가 모든 것을 내어놓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련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내일은 더욱 빛날 거"라며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 여러분은 이 시대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핵심 지지 기반인 청년층을 향해 결집을 호소하고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1년에도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불의하고 부정한 독재정권에 맞서 똘똘 뭉쳐야 할 때"라며 "국민을 짓밟는 정권에 '레드카드'를 함께 꺼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 정치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8일 "현재의 정치 구도가 '윤석열 대 이재명'으로 가면 백전백패"라며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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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성탄절 옥중 서신 전문. 〈화면제공 = 윤서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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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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