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초 |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철을 맞은 전남 신안의 명품 시금치 섬초 출하가 한창이다.
작황도 좋은 데다가 값도 올라 재배 농민들의 입가엔 웃음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18일 신안 비금농협에 따르면 섬초 주산지인 비금도에서는 요즘 하루에 8㎏들이 2천여 상자까지 서울 가락동 시장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가격은 8㎏ 한상자에 평균 5만원(최고가 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원 올랐다.
비금농협 관계자는 "올해 시금치 작황은 좋은 편으로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마저 좋다"면서 "지금도 맛있지만, 찬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 쌓여다 녹기를 반복한 후 깊어진 그 맛은 일품"이라고 자랑했다.
게르마늄 성분이 가득한 노지 땅에서 자라 다른 지역 시금치와 달리 항암 성분과 영양 성분이 많고 단맛이 강한 섬초는 내년 4월 초까지 출하된다.
비금지역 섬초 재배면적은 700여 농가 450㏊로 작년 94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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