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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중소기업계 "미국 철강 관세 힘들다" 산업장관 "가장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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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부 장관, 중기중앙회 예방
    "산업기계 대미 수출 40% 줄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호소


    한국일보

    김기문(왼쪽 네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김정관(오른쪽 네 번째)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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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중소기업계 산업·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중기중앙회를 찾은 김 장관에게 김 회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 장관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미국의 무차별 관세 고비는 넘겼지만, 중소기업계는 사각 지대가 많이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대표적으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50% 관세 부과를 꼽았다. 그는 "최근 3개월간 중소기업의 산업기계 대미(對美) 수출이 40% 이상 줄었다"며 "특히 자동차 부품인 볼트, 너트도 철강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고율 관세를 물어 신규 계약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장관은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는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가장 아쉬웠다"고 공감했다. 다만 "미국이 그건 예외가 없다는 입장이었고 철강의 경우 미국만큼 캐나다, 유럽연합(EU)도 보호무역주의를 도입해서 걱정하고 있다"며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나다에 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철강 관련 이슈는 지난 6개월간 새 정부가 출범해서 급변하는 통상질서 속 대미 관세최우선 순위였다"며 "새해에는 전열을 정비해 내부 경쟁력, 특히 중소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갖게 만들지를 앞장서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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