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생에 月 최대 8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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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5년간 100만명 규모의 AI(인공지능) 인재를 노동시장에 공급한다. 청년 구직자부터 재직자,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노동시장 진입과 활동, 전환 등 전생애주기에 걸쳐 근로자들의 AI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지급하는 훈련수당을 대폭 인상한다. 인구감소지역 훈련생의 경우 월 최대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5년간 국민 100만명 이상에게 AI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한다. 우선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AI 역량향상 모델'을 도입한다. 특히 청년 직업훈련의 핵심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은 분야별 전문 AI엔지니어를 길러내는 과정으로 고도화된다. 노동부는 'KDT AI캠퍼스' 프로그램을 신설, AI시스템 및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등 현업에 투입이 가능한 핵심 엔지니어 1만명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훈련장려금도 손질했다. 내년부터 수도권 훈련생은 월 최대 40만원, 비수도권은 60만원을 받는다. 특히 인력난이 심각한 인구감소지역에서 훈련을 받으면 월 최대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AI 훈련 수료자를 채용한 스타트업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취업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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