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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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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극배우협회 "윤석화 별세 사실 아냐"… 보도자료 정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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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 매우 위중, 호흡 유지"

    한국일보

    2021년 10월 배우 윤석화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에서 열린 아카이브 '자화상I' 프레스콜 중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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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쯤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오후 9시쯤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후 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석화 배우 측근에게서 부고 소식을 전달받고 별세 자료를 냈다가 그 이후 '아직 운명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윤석화 배우의 부고 소식을 잘못 알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공연을 한 뒤,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 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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