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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내시경 시술기구 파인메딕스, 내년 수출 모멘텀 본격화"-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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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파인메딕스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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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파인메딕스에 대해 내년부터 수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파인메딕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업체다. ESD(점막하 박리술)용 나이프를 포함한 다수의 내시경 시술 기구를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ESD, EMR(점막 절제술), 내시경 초음파 세침 흡인, 지혈 생검 등 다양한 시술 라인업을 51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ESD용 나이프는 국내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실적 매출액은 지난 해 동기 대비 9% 늘어난 66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억원을 기록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치료 내시경(EMR/ESD 시술용 제품) 47억원, 진단 내시경 (일반 생검용 제품) 13억원, 기타 부문 7억원을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 기간 주요 인허가 일정이 지연되면서 수출액이 연초 가인던스 대비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늘어난 10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은 수출 모멘텀이 재차 부각되는 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브라질 등 5곳을 전략적 집중 국가로 설정하고 있으며 내년 수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내년 상반기 영업 사무소를 개설해 영업 지원과 KOL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 앞으로 직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 1분기 일본에서 ESD 나이프의 인허가도 예상돼 시창 침투 확대가 기대된다"며 "미국에서는 '클리어팁 2세대'에 대해 지난 9월 FDA를 췩득해 태웅메디칼 USA를 통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에는 강화된 영업망과 신규 인허가 효과가 온기 반영돼 수출 개선세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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