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이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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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4-2공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송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께 임직원을 대표해 깊이 애도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사고 이후 전사적 안전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음에도 또 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경위는 관계기관과 철저히 조사 중이며, 모든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가족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책임 있게 이행하고, 그분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고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지하 약 70m 지점에서 철근 구조물이 떨어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이 중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철근 콘크리트 타설 차량의 운전자로, 낙하한 철근에 맞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으며, 심정지 상태로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발목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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