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공기업 중 유일 국제적 수준 신뢰 확보

지난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ISO/IEC 20000(IT 서비스 관리체계) 인증 수여식에서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왼쪽)와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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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사 정보시스템인 'LH WISE'가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T 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IEC 20000은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 역량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인증이다.

'LH WISE'는 보상·판매·주거복지·인사·재무 등 LH의 주요 업무 정보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LH는 국제 수준의 IT 서비스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WISE 운영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 관리 △변경 관리 △구성 관리 등 주요 운영 프로세스를 국제 기준에 맞춰 표준화했다. 아울러 책임·권한 체계를 명확히 문서화하고 내부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도 병행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SOC 분야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ISO/IEC 20000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LH는 설명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업무시스템의 신뢰도와 운영 효율성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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