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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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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MS·엔비디아 등 24개 기업, 美 정부 AI '제네시스 미션'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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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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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과학 연구와 에너지 프로젝트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한 24개 기업이 참여한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오픈AI, MS,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을 포함한 주요 AI 기업들이 제네시스 미션에 동참하기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 백악관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최첨단 AI를 활용해 미국 과학자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실험 설계 자동화, 시뮬레이션 가속화,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제조, 신약 개발 등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행정명령을 통해 제네시스 미션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행정부 전반에 흩어져 있는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조율하고,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백악관은 AI 연구가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한다며,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과 전력망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주정부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I 편향, 딥페이크, 사용자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과학기술정책국(APST)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매년 AI 연구 과제를 업데이트하고, 연방 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통합 및 보안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의 AI 연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펀딩 프로그램과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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