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부T&D] |
NH투자증권은 19일 서부T&D에 대해 올해 동사가 호텔 업종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토지 개발에 주목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드래곤시티의 상방"이라며 "현재 서울 호텔은 만실에 가까운 상황으로,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와 2026년 에어비앤비 규제로 인해 서울 호텔 객실 수요가 증가한다면 투숙율(OCC) 상승 여력이 높은 드래곤시티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평균객실단가(ADR)는 전년 대비 10% 상승, OCC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은 4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지 자산의 수익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나진상가, 신정동 부지 건축 허가로 토지 개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나진상가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서 오피스텔 분양 대금이 유입되면 진행률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 이익을 인식할 전망"이라며 "신정동 또한 202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개발 이익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