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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수백건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제품 발표 후 시작됐으며, 핀테크 업계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동화 거래 도구 개발 경쟁에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루베일 버와드커(Rubail Birwadker) 비자 성장 제품 및 파트너십 책임자는 "올해는 AI 쇼핑 도구가 대중적으로 채택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AI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경쟁사들 역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4월에 AI 에이전트가 온라인 쇼핑을 대신해 주는 '에이전트 페이'(Agent Pay)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으며, 아마존도 같은 달 '바이 포 미'(Buy For Me)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페이팔과 퍼플렉서티도 AI 쇼핑 도구 개발에 합류한 상태다.
비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가 AI를 활용한 쇼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버와드커는 "AI 쇼핑 도구는 정기적인 구매나 콘서트 티켓 같은 이벤트성 구매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자는 2026년 아시아와 유럽에서 AI 쇼핑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2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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