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식당 앞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놓고 노상 방뇨하는 여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태국 매체 더타이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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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 식당 앞에서 바지를 내린 뒤 대놓고 노상 방뇨하는 여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수랏타니주 코따오 섬 한 음식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외국인 여성 두 명이 등장한다. 이 중 한 여성이 기둥 뒤에서 갑자기 바지를 내리더니 휴대폰 플래시를 켠 뒤 쪼그려 앉아 바닥에 소변을 봤다.
다른 여성은 노상 방뇨 중인 일행 앞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새벽 4시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주인은 "외국인 여성들은 가게 앞에서 용변을 볼 게 아니라 주변 술집에 들어가 화장실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었어야 했다"며 "이들 행동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여성들에 대해 어떤 조처에 나설 수 있을지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유사한 행동이 재발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국 청결 및 질서 유지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행위는 최대 2000바트(약 9만4000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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