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현대차 정의선…4위 한화 김승연
6위 HD현대 정기선, 취임 후 첫 10위권
진학사 캐치 ‘2025 존경하는 리더’ 발표
6위 HD현대 정기선, 취임 후 첫 10위권
진학사 캐치 ‘2025 존경하는 리더’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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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뽑은 2025년 올해의 리더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성과 중심 리더들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존경하는 올해의 리더’를 설문조사해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2% 비중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조사에 이어 최고 리더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정의선(9%)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전 조사에서 7위였던 정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5계단 상승하며 순위권 상단에 올랐다.
3위는 최태원(7%) SK그룹 회장으로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김승연(6%) 한화그룹 회장으로, 기존 10위에서 4위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최수연(5%) 네이버 대표가 5위를 차지했고, 6위는 정기선(4%) HD현대 회장으로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취임 이후 미래 산업과 조직 변화에 대한 행보가 Z세대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7위는 이재현(4%) CJ그룹 회장, 8위는 정용진(3%) 신세계그룹 회장, 9위는 박정원(3%) 두산그룹 회장, 10위는 구광모(3%) LG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능력 중심의 리더십’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택 이유로는 ‘전문성·실력’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명확한 목표·비전 제시(15%)’, ‘경청·커뮤니케이션(12%)’, ‘구성원 지지 및 성장 지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진학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Z세대가 리더를 바라보는 기준이 성과와 소통 중심으로 보다 구체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검증된 리더십 아래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려는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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