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조훈현 기록 63년만에 넘었다”…9살 프로바둑기사 유하준 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왼쪽부터 표현우 초단, 유하준 초단[한국기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조훈현 9단은 1962년 9세 7개월 5일의 나이로 프로바둑기사에 입단해 최연소 입단 기록을 보유해왔다. 이 기록이 63년만에 깨졌다.

    한국기원은 18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열린 제3회 12세 이하 입단대회 본선 4회전에서 표현우(12)와 유하준(9)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단 대회는 2013년 이후 출생한 만 12세 이하 본원 연구생 및 지역 연구생 총 55명이 출전해 두 자리를 놓고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했다.

    표현우는 마지막 4회전에서 오세현과 유하준을 연파하고 먼저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어 유하준이 이서준과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해 입단 자격을 획득했다.

    유하준의 입단 나이는 만 9세 6개월 12일이다. 종전에 조훈현 9단이 보유했던 최연소 입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유하준 초단은 “최종국 중반 패싸움에서 이득을 본 뒤 그때부터 입단을 확신했다”며 “최연소 프로 입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어 기쁘고, 신진서 9단처럼 강한 전투력을 가진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표현우 초단은 “입단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신진서·박정환 9단 같은 프로기사로 성장하고 싶다”며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10연승 하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유하준, 표현우를 포함해 총 456명(남자 366명·여자 90명)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