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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bhc, 튀김유 공급가 20% 인상… “치킨값은 안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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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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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 bhc치킨이 가맹점 공급용 튀김유 가격을 다시 조정한다. bhc는 최근 가맹점주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 공급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20%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7월 국제 공급난 여파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뒤,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공급가를 단계적으로 낮춰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은 약 3년 반 만의 첫 인상이다.

    bhc는 국제 해바라기유 가격이 최근 다시 급등하고 환율도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바라기유는 글로벌 작황 불안, 우크라이나발 공급 변수, 운송비 부담 등이 겹치며 올해 들어 시세 변동성이 확대된 원재료 중 하나다. 원가 구조상 기름 비중이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로서는 일정 부분 원가 압력을 흡수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가맹점 부담 증가가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는 기름값 인상이 곧 제조원가 상승과 직결되는 만큼 판매가 조정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hc치킨은 이번 인상 이후에도 국제 원자재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환율 안정이나 해바라기유 시세 하락 등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경우 공급가를 다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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