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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 임상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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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노컷뉴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추진일정. 질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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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코로나19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개발이 임상 단계에 공식 진입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과제를 수행 중인 기관(GC녹십자)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mRNA 기술을 활용해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향후 새로운 감염병 유행 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백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5052억 원 규모이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과제 수행기관인 GC녹십자는 올해 12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보완 절차를 거쳐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질병청은 후보물질의 제품화를 목표로 과제 수행기관과 협력해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한편,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규제·재정·기술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mRNA 백신의 임상 승인은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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