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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드디어 탈출했다!' 전문가 "日 금리인상은 30년 침체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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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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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 대담 : 강철구 교수 (배재대 일본학과)

    - 日 금리인상, 98% 이상 확정적으로 시장 인식..日은행 총재 발언 결정적
    - 日 금리인상 이유 첫째, '슈퍼엔저' 부작용 한계 도달..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입 물가 폭등 고통
    - 둘째, 물가 상승에 대한 초조함..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 2%
    - 日 금리 0.75%로 인상으로 20-30년간 이어온 '제로금리' 정책 탈출..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
    -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이미 시장에 선반영, 패닉 현상 없을 것
    - 외국금융사 등 엔캐리트레이드 금액 집계 어려움, 대략 2-4조달러까지 추산..韓 GDP 2배 맞먹어
    - 日 금리인상 및 美 금리인하로 '엔화 절상' 예상, 엔화와 동조화 경향 원달러 환율도 예의주시해야
    - 日 금리인상은 이제 출발점, 내년 1% 벽 넘을 경우 엔화강세로 인한 환율 등 시장 변동성 염두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이번에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본 은행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기준금리 결정을 논의하고 있죠? 오늘 오후 12시쯤 이 내용이 나올 텐데요. 지금 0.5%인데 0.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시장에서는 높게 보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여기에 따라서 지금 우려가 되는 게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런 우려 계속 나오고 있죠? 그래서 신중론과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본발 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강철구 배제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와 함께 전화로 연결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강철구: 예 안녕하세요.

    ◇조태현: 예. 교수님 일본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거의 인상할 것이다. 이렇게 시장에서는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강철구: 예. 뭐 98% 이상으로 금리 인상을 거의 확정 지었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오후가 되면 나오겠지만 그렇게 확정 짓는 이유는 일본은행 우에다 가조 총재가 최근 일본이 금리 인상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른다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냈고, 또 이번 달 1일 나고야에서 개최했던 금융 경제 간담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을 시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본 은행처럼 신중한 곳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라는 자체가 일본의 언론이나 방송에서 금리 인상은 거의 뭐 확정이 된 것이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이 수치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가 있어요. 우선은 지금 계속 진행되고 있는 슈퍼 엔저 160엔에 가까울 정도로 이런 엔저의 부작용이 한계에 도달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엔화 가치가 너무 떨어지니까 일본 국민들이 수입 물가 폭동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또 에너지 가격이라든가 식료품 이런 것들이 상당히 올랐지 않습니까? 이런 생활비의 부담이 커지고, 이에 따른 정치권의 압력이 심해지면서 엔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그래서 금리를 올려서라도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라는 거고요. 또 하나는 물가 상승에 대한 초조함도 있습니다. 최근 한 3년간 물가 상승률이 한 2% 정도를 도달을 했는데, 이런 물가가 오르는 경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대로 놔두면 일본은행이 상정했던 2% 이상으로 더 길게 갈 수도 있다라고 판단을 했던 거였었죠. 그래서 여기에다 또 내년 '춘투'에서는 또 이게 좋은 뉴스일 수도 있는데요.
    일본은 보통 3월달에 노사 합의를 하게 되는데, 대기업 중심으로 임금 상승이 벌써 준비되어 있다 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임금 인상이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이 소비 증가가 기업 수익의 개선이 되고, 이것이 다시 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도 가계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그래서 과도한 물가 상승은 좀 막을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오후에 금리 인상이라는 결정이 아마 나오게 되겠죠.

    ◇조태현: 제가 이번 출장을 사실 일본으로 다녀왔는데요. 일본에 가보니까 엔달러 환율이 160엔이 넘어서, 이거 우리보다 더 심하구나 이 생각이 들었었고요. 현지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몇 개월 동안 급격하게 물가가 올랐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0.5에서 0.75가 된다고 해서 이게 제로 금리를 탈출했다 라고 말하기에는 또 조금 어렵잖아요? 일단 그래도 1%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지금 이 숫자가 갖는 상징성 어떻게 봐야 될까요?

    ●강철구: 예. 말씀하신 대로 보통 우리가 1%대 정도가 내년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 라고 잠정적으로 예측은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기준에서 본다라면, 말씀하신 대로 0.75가 그렇게 과감한 금리 인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0.25%씩 올리기 때문에. 그렇지만 일본 내에서는 한 20여 년, 30여 년간 제로 금리 정책, 또 때로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탈출했다 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라고 보고 있는 거죠. 왜냐하면 90년대에 버블 경제가 무너지고 나서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과정이 최근에까지 이르렀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정부도 가계도 부채에 의존을 해 왔고, 성장은 정체된 상태에서 저출산 고령화는 심각하게 진행이 되고요. 그런 과정에서 생산 가능 연령 인구는 또 줄어드는 이런 악성, 뭐 그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수 없는 구조였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는. 그런데 이러한 비상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런 의미에서 상징성을 갖게 되고요. 물론 우리 입장에서도 볼 때 "야 그까지 0.75가 뭐가 그렇게 대단해"라고 볼 수가 있겠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상당히 다르게 받아들인다라는 겁니다. 우선은 뭐 디플레이션에서만큼은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판단을 했고, 그래서 이러한 금리 인상이 단순히 숫자의 변화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일본 사회의 룰, 또는 시스템의 변화를 받아들일 이런 체력이 되었다. 뭐 이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겠죠.

    ◇조태현: 예 알겠습니다. 일본 경제가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 이렇게 금리를 올려도 재정 적자가 괜찮을지 약간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자 그런데 일단 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거는 엔캐리 트레이드 문제거든요? 이번에 금리가 오르면 엔캐리 청산이 되면서 이게 또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겠냐. 이런 우려들이 나오잖아요? 이런 우려가 이유가 우리가 이미 지난해에 겪어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일단 금리를 올리는 거랑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랑 어떻게 연결되는 이슈입니까?

    ●강철구: '엔캐리 트레이드'라는 것은 결국, '엔'이라는 것을 '캐리', 들고 들어가서 바꾸겠다 이런 의미인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작년의 경우에는 '캐리' 그러니까 작년에 금리를 인상했을 때 '블랙 먼데이'라고 해서 '엔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충격이 상당히 컸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0.25에서 0.5%로 상승시키는 것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벗어난 점에서 사전에 준비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주식도 하락하고 엔캐리 청산에 대한 부분에서도 급격하게 엔캐리 청산이 트레이드가 되다 보니 그것에 따른 좀 패닉 현상이 있었었지만, 이번에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우에다 총재가 이전부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언을 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는 벌써 선반영이 되었다 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이라든가, 또는 엔캐리 트레이드에 청산에 대한 어떤 패닉 현상은 작년 또는 예전과는 달리 충분히 이미 반영이 되었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조태현: 이 캐리트레이드라는 게, 금리가 싼 곳에서 돈을 구해서 비싼 곳에 투자하는 그런 개념이잖아요? 그러면 이번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저번 '블랙 먼데이' 같은 일은 벌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렇게 일단은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강철구: 뭐 100% 그렇다라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적으로 벌써 이미 선반영되었다 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분석가들의 통합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조태현: 저도 사실 이번에 일본 가서 일본 애널리스트 한 분을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같은 맥락인가 보네요. 그런데 이 엔캐리 트레이드 할 때 조금 이상하게 생각이 드는 게요. 엔캐리 트레이드가 대체 얼마나 지금 있는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명확하게 설명을 못 해 주는 것 같아요. 이거는 왜 그렇습니까?

    ●강철구: 그게 왜냐하면 엔캐리 트레이드가 예를 들어서 한 곳에서 일본의 엔화를 빌려서 해외로 갔을 경우에는 통계가 잡히겠지만, 엔화를 대출할 때는 일본 국내 은행의 대차 대조표에 확인을 할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이것을 환전을 해서 해외 자산에 투자할 경우에는 그쪽 나라의 통계로 잡히다 보니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고요. 또 하나는, 엔캐리트레이드를 하는 주체가 흩어져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도 서학개미들처럼 일본에서도 와타나베 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 그 와타나베 부인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하는 경우는 뭐 일본 통계에 잡히겠죠. 또 일본계 투자은행이 엔캐리 트레이드 할 때는 잡히겠지만 글로벌 헤지 펀드의 경우에는 어디에 투자되는지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아마도 이런 헤지펀드들의 경우에는 제조업보다는 대부분 주식이나, 채권.. 이런 금융 상품, 그리고 또 압도적으로 파생 상품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통계에 잡히기는 상당히 좀 어렵고요. 그래도 여러 간접지표들을 겹쳐서 보수적으로 추정을 할 경우에, 대략 한 2조 달러에서 최대 한 4조 달러까지 보고 있거든요? 이 정도 규모라고 한다 라면 우리나라 1년 GDP와 비교를 해볼 때 올해 잠정치가 약 2600조 원 정도에 해당되는데, 4조 달러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GDP의 약 2배 정도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그러면 이런 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머니 무브 현상이 나온다 그러면 시장의 충격은 분명히 될 수 있겠네요?

    ●강철구: 예. 당연히 충격이 되죠. 그래서 작년의 경우에 그런 블랙 먼데이 같은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공포감 이런 것들이 당시에 있었다라고 볼 수가 있겠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장 상황 살펴봤는데요. 지금 올해 기준으로 일본의 개인용 국채 발행 규모가 5조 엔이 넘는다고 해서 이게 벌써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걸 두고 일본의 가계 자금이 해외에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오거든요. 맞습니까?

    ●강철구: 해외 투자 자산이 대략 한국보다 한 4배 정도의 규모거든요. 일본의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이? 그러니까 이게 누적된 자본 규모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발생을 하는데요. 이러한 해외 투자 증권 투자 잔액이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에 급격한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있던 여유 자본이랄까, 이런 것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게 됐지 않습니까? 엔고로 그 규모가 누적되면서 이 규모가 커진 건데요. 예를 들어서 한국과 일본 간의 GDP 규모도 대략 한 2.5배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해외 증권 투자에서도 한국보다 일본이 약 4배 정도의 규모가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해외에 나와 있는 투자 잔액의 뭐 예를 들어서 한 10%만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그 금액이 주로 미국 국채라든가, 미국 주식 그리고 신흥국 채권 등에 투자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엔화의 등락 이에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고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자금이 중요하지 않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다만 우리보다 변동성이 큰 일본의 이런 해외 투자 금액이 미치는 파급 효과가 어쨌든 우리보다는 한 4배 정도 크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참 지금 우리가 일본의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들으시는 분들은 우리가 왜 일본 금리까지 신경을 써야 되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 배경에도 엔저 현상이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높인다라고 했을 때 일본이 이 '엔저'를 어느 정도 탈출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강철구: 그렇게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은 금리 인상이라는 것은 그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동반 상승한다라고 우리가 예측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보통 '엔화'와 '원화'의 상관 개수를 보면 대략 0.9 이상으로 상당히 높거든요.

    ◇조태현: 그러니까 거의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거죠?

    ●강철구: 예. 같이 보통 '동조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게 달러 대비 봤을 때 엔화와 원화가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도 1500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가 상승을 하고, 혹시나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경우에는 엔화 절상은 충분히 예상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동조화 현상에 따라서 우리 원화의 가치도 충분히 상승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렇지만 한국 환율이 일본의 엔화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국내 요인도 충분히 반영이 되죠. 왜냐하면 글로벌 환경 요인이라든가,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엔화와 상당히 동조화 현상을 지속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가 해외에서 제조업 분야에서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상당히 높거든요. 같은 상품을 두고 같이 경합을 하기 때문에 자동차 글로벌 투자자들이라든가, 이런 경우에는 엔화와 원화의 움직임을 비슷하게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환율 관리에 있어서 우리가 좀 주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우리 환율은 일본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 내부의 그 문제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어찌 됐건 한국은행은 오늘 일본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해서 원화 가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면서 오늘 대책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속보도 지금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중앙은행의 결정에 대해서 전망도 해보고, 분석도 해봤는데요. 기준 금리를 올린다는 거는 앞서서 강 교수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98% 정도는 확정돼 있는 사안이고,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상 말고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될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일까요?

    ●강철구: 예. 이번에 만일에 0.25% 대비 스텝 으로 해서 0.75%가 된다 라는 것은, 향후에도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라고 우리가 읽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0.75가 일본 은행의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일 수 있다라는 거죠. 그렇게 될 경우, 내년에 1% 벽을 넘게 될 터인데요? 그럴 경우에 금리 인상이 엔화 강세로 이어지게 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주식이나 또는 일본 국채를 매입한 일학 개미들뿐만이 아니라, 환율을 조정하고 관리해야 되는 중앙은행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시장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파악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그거는 우리한테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네요. 지금까지 강철구 배제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와 함께 일본 은행의 결정, 그리고 분석까지 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철구: 예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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