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영주시,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전 부문 수상…1조2000억 전원개발사업 유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치단체·공무원·투자기업 등 전 부문 수상
    무탄소 전원개발사업·방산 투자 사례 주목
    공무원 부문 남승재, 투자기업 부문 한국동서발전


    한국일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자들이 19일 도청에서 열린 2025 경북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공무원·투자기업 등 전 부문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북도 투자유치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000억 원을 유치한 공로로 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투자유치과 남승재 주무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투자기업 부문에서는 한국동서발전이 특별상을 받았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 9월 체결된 한국동서발전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가 꼽힌다. 총 1조2,000억 원 규모로 25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영주시 최대 투자유치 사업이다.

    영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영주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전략적 부지 조사, 현장 중심 기업 유치 활동 등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총 1조6,327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900명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최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와 2,2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방위산업 분야로 투자유치 영역을 확대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략적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