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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27포인트(1.53%) 오른 4055.78로 출발했다. 이후 증시는 개인과 외국인의 반납에도 기관 매수세로 하방을 지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위주 기관 자금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업종별로 조선, 방산, 기계, 원자력 등 산업재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코스닥은 바이오텍과 로봇 등 주요 성장주가 정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2차전지주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7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1억원, 8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에너지솔루션(0.13%), 현대차(2.12%), HD현대중공업(3.37%), 두산에너빌리티(3.89%), KB금융(0.97%), 기아(0.50%)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1.23%), 제약(0.52%), 화학(1.09%), IT 서비스(2.54%), 기계장비(2.71%) 등이 오름세였고 전기전자(-0.66%), 섬유의류(-0.35%)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94포인트(1.55%) 오른 915.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93%) 상승한 909.70에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4억원, 197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7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94%), 에코프로비엠(0.52%), 에이비엘바이오(2.04%), 레인보우로보틱스(3.68%), 리가켐바이오(2.81%), 코오롱티슈진(1.77%), HLB(0.76%), 펩트론(1.88%), 삼천당제약(5.99%) 등이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1.6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 일반서비스(3.00%), 제약(1.81%), 기계장비(1.24%), IT 서비스(1.18%), 화학(1.05%), 금융(0.53%) 등은 올랐고 음식료담배(-0.80%), 섬유의류(-0.27%) 등은 내렸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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