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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인권위원장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즉각 송환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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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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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북한을 향해 국군 포로와 납북자, 억류자를 즉각 송환할 것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19일 성명을 내고 “21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제80차 유엔총회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61개국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됐다. 참여국들은 결의를 통해 국군 포로, 납북자, 억류자의 즉각적인 송환과 북송된 탈북 임산부에 대한 강제 낙태 및 영아 살해 중단 등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북한에서 중대한 인권 침해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포로는 물론 납북자, 억류자를 즉각 송환할 것, 그리고 이들 중 사망자가 있다면 유해를 발굴해 송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또 안 위원장은 “향후에도 북한의 인권 상황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기를 요청한다”며 “인권위 역시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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