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국회계기준원 제10대 원장에 곽병진 KAIST(카이스트)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19일 제5차 회원총회를 개최해 신임 원장으로 곽병진 카이스트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곽 신임 원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텍사스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퍼듀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연세대 경영대 교수, 한국회계정책학회 부회장과 한국회계학회·한국관리회계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한국회계기준원에서 지속가능성자문위원회 위원 및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회계처리기준 제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민간기구다. 200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나라 회계처리기준의 제정, 개정, 해석 및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곽병진 한국회계기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