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 1시간 만에 진화
2명 연기흡입, 2명 응급처지 받아
"배수 작업에 수시간 소요… 원인 조사 지연 중"
19일 낮 12시23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석지헌 기자) |
1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이날 낮 12시 23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빌라 반지하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1시 2분께 초진됐고, 오후 1시3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소방 인력 79명과 소방 장비 22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용수가 반지하 내부에 대량으로 고여 있어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물을 모두 퍼낸 뒤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물이 상당량 고여 있어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며 “배수 작업에 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해당 빌라의 주민에 대해 주거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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